한반도 땅 끝 마을인 전남 해남에 자리를 잡은 이 골프장은 명실상부 국내 최초의 링크스코스로 ‘한국의 페블비치’로 불린다. 각 홀은 저마다 고유의 특색을 갖고 있는데 파인코스 3개홀과 비치코스 6개홀이 해안선을 따라 배치돼 있어 특히 전망이 빼어나다. 그 중에서도 비치코스 6번홀(파3·215m)는 마치 미국의 페블비치 7번홀(파3)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착각을 하게 할 정도다. 화원면 주광리 산 41번지 일원 137만 3,000㎡의 해안에 자리 잡은 파인비치골프링크스는 홀 대부분이 바다를 조망할 수 있고, 9홀은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바다에 접해 하와이의 마우나케어 골프장, 샌프란시스코 인근의 페이블비치 등 세계적인 골프장에 견줘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.